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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송년잔치로 "MD 한인사회의 힘 전했다"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헬렌 원) 주최 송년의 밤 행사가 17일 메릴랜드 하노버 소재 라이브 호텔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리안 웨이 7주년'을 주제로 창립 51주년을 기념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가장 크게 열려, 옛 메릴랜드 한인회 주최 송년파티의 위상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헬렌 원 회장은 "51주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메릴랜드 한인회는 한인인구의 증가와 K문화의 위상 증대를 통해 그 역할과 책임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런 현 상황에서 우리는 차세대들을 위한 주류사회와의 네트워킹에 집중해 한인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행사에서는 올 해 협회 선정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한 찰리 성 변호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성 변호사는 성 황 앤 김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로 한인들을 위해 노력했으며, 하워드 한인회장,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 등 직책을 역임해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앞장섰다.    성 변호사는 한인회 측에 감사를 전하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에 보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자랑스런 봉사상에는 마이라이프재단 이정숙 회장이 받았고 게리 매스랜 변호사, 김용남 씨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알라나 리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메릴랜드 주정부 수잔 리 국무장관과 이 날 생일을 맞은 박충기 행정법원장이 축사했다.  이들은 "이제는 메릴랜드 주류사회의 한 축인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메릴랜드 한인회"의 노력을 치하했다.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마크 장 주하원의원도 참석해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밖에 행사에는 메릴랜드 지역 한인 단체장 및 일반인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송년잔치 한인사회 한인사회의 지지 한인사회 발전 메릴랜드 한인회

2023-12-21

화이트사이드 귀넷 경범죄 검사장, 한인회 찾아 지지 호소

  재선 출마를 선언한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63) 귀넷 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사장(Solicitor General)은 25일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를 방문해 한인사회의 지지를 부탁했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이홍기 한인회 회장과 약 30분 가량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먼저 재선이 된다면 초범에 한해 경범죄 전과기록을 삭제해 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정책이 한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폭력, 단순폭력, 사기죄, 불법도박 등 경범죄 기록 삭제로 취업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인들이 언어 문제나 인종 문제로 인해 억울하게 경찰로부터 기소를 당하면 기소 과정에서 재량을 발휘할 것이고, 언제든지 인종차별과 관련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우리는 외모, 문화, 언어가 다 다르지만 이 다름은 우리의 장점"이라며 "검사장으로서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커뮤니티를 위해 언제든지 커뮤니티 구성원인 한인 여러분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홍기 한인회장은 "한인회장으로서 중립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지지를 할 수는 없지만, 한인사회에 관심을 가져주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바라겠다"고 답했다.   화이트사이드 경범죄 검사장은 25년 이상 주 및 연방 사법기관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퍼듀대학교에서 법정치학 학사학위를, 존 마샬법대에서 법학박사학위(J.D)를 취득했다. 그는 31년째 귀넷카운티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 귀넷카운티 셰리프 데퓨티를 역임했다.     한편 이번 중간선거에서 귀넷 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사장 후보에 공화당 출마자가 없어 오는 5월 24일 민주당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판가름 나게 된다. 현재 귀넷 경범죄 검사장직에는 화이트사이드 검사장과 리사마리 브리스톨 애틀랜타흑인검사협회 회장이 후보자로 등록한 상황이다. 박재우 기자화이트사이드 경범죄 이홍기 한인회장 화이트사이드 검사장 한인사회의 지지

2022-03-25

[커뮤니티 액션] 입양인 시민권법안

 민권센터가 소속된 전국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가 펼치는 일 가운데 하나는 입양인 시민권법 제정 운동이다.   최근 NAKASEC은 회견을 열고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회견에는 지난 20여 년간 추방 위험에 처해있는 서류미비 한인 입양인 에밀리 왈나키가 함께 해 한인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왈나키는 1964년 생후 3개월 때 입양됐지만, 이민국의 업무 착오로 시민권을 받지 못하고 서류미비자가 됐다. 심각한 병이 있지만, 건강보험도 없고, 복지 혜택도 받지 못한다. 시민권법이 제정돼 모든 입양인이 자동으로 시민권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면 왈나키와 같은 이들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2001년에 입양인법이제정됐지만, 당시 2001년 2월 27일 현재 18세 이하인 입양인들에게만 자동 시민권이 부여되는 바람에 성인 입양인들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 현재 미국에는 35만여 명의 입양인들이 있고 그중 3분의 1이 한국 출신이고, 절반이 아시안이다. 그리고 한인 입양인 1만9000여 명이 시민권 없이 살고 있다.   NAKASEC이 설립한 ‘정의를 위한 입양인’의 타네카혜월 제닝스 이사는 그동안 265명의 의원 사무실에 연락했고, 74곳의 의원 사무실 또는 정부기관과 회의 등을 한 결과 현재 입양인 시민권법안의 공동 발의자가 하원 58명, 상원 11명이라고 밝혔다. 지지 서명을 2만개를 받았고, 4600여 통의 편지를 의원들에게 보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상정됐던 이 법안이 또 무산되지 않으려면 더 힘을 쏟아야 한다.     NAKASEC베키 벨코어 사무총장은 연령, 범죄 기록 및 추방령에 관계없이 모든 입양인이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포괄적 법안을 지지해 주길 촉구했다. “모든 입양인이 시민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가족과 헤어진 어려운 경험을 한 이들에게 또 상처를 주는 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의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서명을 바란다고 밝혔다. 서신은 웹사이트(adopteesforjustice.org)에서 보낼 수 있다. 함께 의원 사무실 방문을 할 수도 있다. 이메일(info@adopteesforjustice.org)로 연락하면 회의를 주선해 유권자로서 의견을 전할 수 있다. 캠페인에 기부(https://adopteesforjustice.org/donation)를 할 수도 있다.   입양인들도 한인사회의 일원이다. 우리가 어려운 처지의 입양인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벨코어 사무총장, 제닝스 이사 등 많은 입양인이 이민자 권익 운동에도 나서고 있다. 입양인, 서류미비자, 영주권자, 시민권자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시민권법안 입양 입양인 서류미비자 성인 입양인들 한인사회의 지지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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